Źeze’s Diary

📅 충주호로 떠나는 2박 3일 벚꽃 엔딩 캠핑(1)

life of zeze 2026. 4. 12. 11:40

드디어 기다리던 4월의 두 번째 캠핑 날이다. 이번 목적지는 탁 트인 뷰가 일품인 충주호에 위치한 퀸스타운캠핑장.

2박 3일간의 일정이라 짐을 꾸리는 손길이 평소보다 조금 더 분주하다.
이번에는 파쇄석이라서 초록텐트로 세팅하고 캠핑 박람회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야전침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너텐트랑 그라운드시트가 빠진만큼 설치가 간편한 만큼 호수를 바라보며 멍 때릴 시간은 더 늘어나겠지?
오늘 충주호 날씨를 체크해 보니 낮에는 18도까지 올라가 꽤 포근하지만, 밤에는 10도 아래로 뚝 떨어진다. 특히 호숫가라 습도 섞인 찬바람이 걱정돼서 파세코 캠프-10을 차에 실었다.
처음에는 난로를 챙기지않으려 했는데 여기저기 글을 보니 난로같은경우 어린이날에 들어가서 한글날에 나온다는 글을 봐서 챙겨야겠다 싶었다. 야전침대에 전기장판, 그리고 든든한 침낭과 핫팩 조합까지.
'이 정도면 난로 없이도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물가에서 떨며 밤을 지새우고 싶지는 않아 안전하게 난방 기구들을 챙겼다.

벚꽃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라 두달 전 예약을 미리 했는데....지난주에 만개했다는 벚꽃 소식에 조금 늦었나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하는 캠핑이 더 낭만적일 것 같다.
• 아헨 텐트의 블랙 스킨 위로 떨어질 하얀 꽃잎들.
•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즐기는 끝도 없는 물멍.
• 밤공기를 가르는 타닥타닥 불멍의 소리.
생각만 해도 벌써 힐링 되는 기분이다. 자, 이제 충주호로 출발!

충주로 떠나기위한 테트리스 완료